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배우 이병헌을 둘러싼 협박사건 두 번째 재판이 열렸다.<br /><br />시간에 맞춰 도착한 이 씨는 검은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, 모노톤의 양복을 입은 채 법정 앞에 몰린 취재진들 사이를 말 없이 지나갔다. <br /><br />이날 공판은 증인 이병헌의 비공개 신문으로,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되지 않았다.<br /><br />3시간 30여 분 후 재판이 끝나자, 예민해진 모습으로 나온 이병헌은 몰린 취재진 사이로 차를 타고 귀가했다. 많은 취재진이 피고인들과의 관계, 심경 등에 대해 질문을 던졌지만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.<br /><br />배우 이병헌 50억 협박사건의 다음 공판 기일은 12월 16일 형사 9단독에서 오후 2시 40분에 진행된다